서중원은 신입 변호사로서 의뢰인에게 감정적으로 동요되는 김혜경에게 선배 변호사이자 로펌 대표로서 현실적인 조언과 사건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 날 '굿와이프'에서 서중원은 김혜경과 함께 강간 사건의 내막을 알아내기 위해 친분을 이용해 무일그룹 측 변호사를 만나 의중을 떠봤다. 무일그룹이 기밀 유지 서약서를 작성하는 대신 4억 원이라는 큰 합의금을 제시했지만 자신이라면 끝까지 싸우겠다는 김혜경의 말에 피해 여성이 합의를 거부해 사건은 법정 공방으로까지 이어졌다.
서중원은 “쉬운 일을 어렵게 만들지 말라”며 김혜경에게 충고를 하면서도 변호사이자 인간으로서 진실을 찾으려는 김혜경을 최선을 다해 도왔다.
윤계상은 1회부터 가장 잘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준 데 이어 자신만의 색을 입혀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또한 깔끔한 변호사룩과 카리스마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때로는 단호하고 냉철하게 때로는 부드러운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전도연과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은 극의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사건 해결을 위한 수사케미까지 선보여 법정 소재 장르물로서의 재미를 더했다.
tvN '굿와이프'는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