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G20 회원국들, 반자유무역 정서 확산 차단해야"

2016-07-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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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등이 각국간 자유무역 협정(FTA)이 경제성장 등에 미치는 효과 제시해야"

사진은 주형환 산업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오전 중국 상하이 푸동 샹그릴라호텔에서 개최된 2016 G20 통상장관회의에서 세계 무역 확대와 포용적 경제성장 달성 방안 모색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홍예신 인턴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9-10일(현지시간)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G20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전세계 무역‧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G20 차원의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주형환 장관은 "현재의 무역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최근 증가하는 G20 회원국들의 무역제한 조치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근거 없는 반자유무역 정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WTO 등이 이미 체결된 각국간 자유무역 협정(FTA)이 경제성장, 고용 등에 미치는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G20회원국들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통상장관회의는 세계 무역‧투자 부진과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브렉시트(Brexit) 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개최됐다.

△G20 무역투자 메커니즘 강화 △다자무역체제 지지 △세계 무역성장과 국제 투자정책 공조 △포용적이고 공조된 글로벌 가치사슬 등의 의제를 논의했다

한편 주 장관은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발표된 ‘신규 유망수출품목 창출 방안’중 프리미엄 소비재의 대중국 수출 확대 대책의 일환으로 수출기업 간담회도 개최했다.

주 장관은 화장품(아모레퍼시픽), 농식품 및 생활용품(이마트) 수출 현장을 방문해 프리미엄 소비재의 대중국 수출 확대를 포함한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중국시장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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