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어떤 책을 읽을지 도와주는 서비스, 이른바 '북큐레이팅'이 대세인 시대다. 하지만 그만큼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의 기준을 잃기도 쉬워졌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그 '기준'을 제시했다. 8개 부문(△문학 △철학 △사회·경제 △자기계발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역사·지리)으로 나눠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권을 선정·발표한 것.
임원선 관장은 "설렘과 기대로 시작할 여행길에 동반자가 될 만한 책을 만나,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은 전국 공공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독서 정보원과 자료 수집 담당 사서의 업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로 발간해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된다.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