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서동연꽃축제, 주말 관람객 구름 때

2016-07-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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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천만송이 연꽃 향연...수상임팩트 쇼 등 개막식 풍성 -

- 첫 날 10만 인파 북적...주말나들이객 부여로 몰려 -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식 수상임팩트 쇼[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식에 10만명 몰리며 축제의 흥행을 예고했다.

 부여군(군수 이용우)는 2회 연속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 당일인 지난 8일, 10만 인파가 몰리며 축제 성공을 예감했다.
 이틀째인 9일에도 오전부터 5곳의 주차장이 가득차면서 셔틀버스로 관람객들을 이동시키는 등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이날 저녁 10만평 연지에 피어난 1천만 송이 연꽃과 어우러진 개막식에서는 여느 때와 다르게 의전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다양한 개막축하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막식 식전행사에는 삼신보육원의 ‘대북공연’,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서동, 선화의 사랑이야기와 무왕등극까지의 역사를 국악뮤지컬로 표현한 ‘서동의 노래’와 더불어 굿뜨래가수 장소미, SBS 신의목소리 출연자인 초촌면 출신 김경민, 가수 김완선, 홍진영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이어진 수상임팩트 쇼와 ‘사랑의 불꽃 쇼’는 관람객들을 황홀경에 빠지게 만들었다.

 야간경관조명도 관람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순결존’ 구간은 1천원의 유료관람에도 불구하고 1400여명이 찾았으며, ‘서동선화나이트퍼레이드’는 새로운 볼거리로 궁남지의 축제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육체험, 힐링체험, 농촌생태체험, 각종 공연 등이 마련되었으며, 경관조명은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별로 구성했다.

 운영구간은 △순결존, △로맨틱존, △이궁존, △러브 테마존, △마터널 투사존, △설화존, △플라워정원, △연꽃투사존, △출입문 등 형형색색의 테마로 꾸며져 있고, 주요 거점별 소공연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마당극이 펼쳐지고 있다.

 군은 또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연꽃에 빛과 향을 담아 떠나는 부여연꽃축제 당일 기차여행’을 오는 17일까지 연계운행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연꽃축제를 소개하면서 관람객 유치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축제 이전 방송, 신문,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며,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부여군 관계자는 “올해는 야간경관조명과 주차장 확대 등 각종 편의시설을 늘려 관람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부여서동연꽃축제에서 낭만과 힐링을 경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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