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TV속 상품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는 '쇼핑Now' 출시

2016-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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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청 중 리모컨 쇼핑버튼을 누르면 콘텐츠 관련 맞춤형 상품정보 제공

모델들이 올레TV 시청 중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콘텐츠와 관련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TV-모바일 연계 쇼핑 서비스 ‘쇼핑Now’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TV 드라마를 보던 중 주인공이 입고 있는 아이템이 추천상품 정보로 TV화면에 나타나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가 출시됐다.    

KT는 10일 올레TV 시청 중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콘텐츠와 관련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TV-모바일 연계 쇼핑 서비스 ‘쇼핑나우(Now)’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쇼핑Now’는 올레TV 이용 고객의 콘텐츠 시청이력, 콘텐츠 정보 등을 분석해 실시간 채널 또는 VOD 시청 중 리모컨의 쇼핑 버튼을 누르면 해당 콘텐츠와 관련된 상품들을 화면상에서 추천 받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바로 구매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태양의 후예’ VOD를 시청하다가 리모컨의 쇼핑 버튼을 누르면 ‘송혜교 립스틱’, ‘송혜교 목걸이’ 등의 추천상품 정보가 TV 화면에 나타난다. 상품을 둘러 본 후 구매 희망 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휴대전화로 전송 받은 상품 경로(URL)를 통해 해당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현재 시청 중인 콘텐츠 관련 상품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시청했던 콘텐츠 이력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자 기호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주기 때문에 한층 더 스마트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송재호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쇼핑Now 서비스는 단순 상품추천 서비스를 넘어서 향후 PP, CP사간 연계 및 각종 상품 제조사들과의 제휴 확장으로 보다 진보되고 스마트한 PPL 시장 창출 등의 사업 확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올레TV 고객은 누구나 별도 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7월 31일까지 ‘쇼핑Now’ 이용자를 대상으로 TV포인트 증정 및 할일 상품 제공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KT는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모바일 큐레이션 쇼핑 서비스 ‘쇼닥’, 가구별 특성에 따라 다른 쇼핑 상품을 보여주는 올레TV ’맞춤쇼핑 서비스’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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