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자 ‘경향신문’에 따르면 나향욱 정책기획관은 지난 7일 저녁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경향신문 정책사회부장, 교육부 출입기자와 한 식사 자리에서 “나는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중은 개ㆍ돼지로 취급하면 된다”고 말했다.
나향욱 정책기획관은 ‘기획관은 구의역에서 컵라면도 못 먹고 죽은 아이가 가슴 아프지도 않은가? 사회가 안 변하면 내 자식도 그렇게 될 수 있는 거다. 그게 내 자식이라고 생각해 봐라’는 질문에 “그게 어떻게 내 자식처럼 생각되나? 그게 자기 자식 일처럼 생각이 되나?”라고 말했다.
‘우리는 내 자식처럼 가슴이 아프다’라는 말에 나향욱 정책기획관은 “그렇게 말하는 건 위선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