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2생활권 대방노불랜드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

2016-07-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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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노블랜드가 6-7일 많은 양의 비가오자, 우수와 오염수 등을 정화하지 않고 하수구로 무단방류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사진

지하 천정 균열 … 곳곳서 누수로 인한 물방을 낙수
우수 등 오염물질 그대로 하수구 방류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3-2생활권 M3 블록에서 대방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대방노블랜’가  부실시공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8일 행복도시건설청과 제보자에 따르면 대방노블랜드는 지난해 1월 승인을 받아 오는 2017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파트 지하의 경우 천정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 누수로 보이는 물줄기가 수없이 진행되고 있는 현상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심각한 것은 균열이 발생한 틈새로 물방울이 떨어져 바닥이 흥건할 정도로 빗물이 고여 있다는 것. 또 아파트시공을 하면서 발생하는 우수와 콘크리트가루와 오염물질 등은 집수정이나 침전조를 거쳐 정화시킨 뒤 밖으로 방류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시공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정화하지 않고 그대로 방류해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7일 아파트 내에서 발생한 우수와 오염수 등을 외부로 방류하는 호수가 곳곳에 설치돼 있다는 것이다.

이 호수는 도로변에 설치된 하수관으로 직접 방류할 수 있어 오염물질이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행복도시 건설청 관계자는 “우수와 오염수는 침전조 등을 거쳐 정화된 뒤 방류하도록 돼 있다”며 “균열과 환경에 대한것을 확인해 사실로 들어나면 바로 시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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