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감독 데뷔작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9월 개봉 확정

2016-07-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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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세계적 작가 아모스 오즈의 원작 소설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를 영화화 한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가 9월 개봉 확정과 더불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감독 나탈리 포트만·수입 배급 ㈜유로커뮤니케이션 영화사업본부)는 지적이고 섬세한 여성 ‘파니아’(나탈리 포트만 분)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불안과 정신적 혼란을 겪으며 점차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레옹’으로 데뷔한 이후 ‘클로저’, ‘브이 포 벤데타’, ‘블랙 스완’ 등에서 선보인 강렬한 연기력으로 해외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나탈리 포트만은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에서 감독과 각본, 주연의 1인 3역을 소화하며 지성미까지 갖춘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그녀의 장편 감독 데뷔작인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제68회 칸영화제 특별 상영,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특별 발표 부문 선정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제68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에도 노미네이트되어 빼어난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나탈리 포트만의 우아하면서도 우수에 찬 눈빛과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나탈리 포트만’, ‘노벨문학상 후보 아모스 오즈 원작’이라는 태그를 담아, 한층 더 성숙해진 나탈리 포트만의 인생 연기와 ‘침묵하지 않는 작가’로 불리는 ‘아모스 오즈’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작품성을 드러내며 신뢰감을 더한다. 또한 뒤를 돌아보며 먼 곳을 응시하는 나탈리 포트만의 깊고 강렬한 눈빛과 ‘슬픔이 빚어낸 가장 아름다운 환상’이라는 카피는 영화 속 그녀가 들려줄 애절하고 진한 여운이 있는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한편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9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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