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화건설이 전남 여수 웅천택지지구에 공급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이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여수 웅천 꿈에그린은 지난 6~7일 1·2순위 아파트 청약접수 결과, 전체 159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당해 지역에서만 1만2762건이 몰리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은 8.02대 1, 최고 경쟁률은 85대 1이었다.
오피스텔도 현장 접수 시작 두 시간 전부터 모델하우스 앞에 청약 대기자들이 몰려 열기가 뜨거웠다. 오피스텔은 총 188실 모집에 4784건이 접수돼 평균 25.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화건설은 청약 흥행 이유로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스킨십 마케팅을 꼽았다. 분양 전부터 사전홍보관을 운영해 청약통장 사용이 제한적이었던 여수 시민들을 대상으로 분양 상담을 진행했다.
장우성 분양소장은 "지역 내 최고 주거선호지역인 웅천지구에 위치한데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 '꿈에그린'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가 더해여 수요자들의 호응이 컸다"고 말했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기준층 기준 전용면적 84㎡가 2억7700만원 수준이다.
청약 당첨자는 아파트의 경우 1단지 13일, 2단지 14일에 발표된다. 계약기간은 19일부터 21일까지다.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는 8일이며 정당계약은 11일 실시된다. 모델하우스는 여수 웅천지구 C5-2블록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