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자유치철도사업으로 확정하고 추후사업을 이어갈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경제부총리가 주재한 ‘제19차 재정전략협의회’에서 GTX B노선을 포함하는 ‘민자철도사업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중 민자를 대상으로 검토된 총14개 사업중 하나에 포함된 GTX B노선은 송도~청량리를 잇는 48.7㎞구간의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4조6038억원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초부터 사업타당성 및 민자사업적격성을 재검토중인 GTX B사업은 다음달쯤 사업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갈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따라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오는2018년 말쯤이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2014년2월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B/C값(비용대 편익분석)이 0.33으로 낮게 나왔던 점과 재정난에 시달리는 인천시가 전체사업비용의 1/13(약6000억여원)을 부담해야 하는등 난관도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GTX B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 B/C값이 낮아 지난해말 노선을 송도~잠실로 변경해 국토부에 건의했으나 반려됐었다”며 “국토부가 이번에 사업의 방향을 확정한 만큼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