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 사퇴 후 ‘강연정치’로 첫 대외활동 …박지원 비대위 공식행보

2016-07-0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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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7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파동으로 대표직을 사퇴한 뒤 8일 만의 첫 대외활동으로 '강연 정치'를 택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7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파동으로 대표직을 사퇴한 뒤 첫 대외활동으로 '강연 정치'를 택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리는 인천경영포럼에서 '안철수의 한국경제 해법 찾기'를 주제로 조찬강연에 참석, 자신이 강조해온 '공정성장론'을 설파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국사회의 '격차 문제' 해법은 공정성장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안 전 대표를 대신해 당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지원)는 이날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활동에 들어간다. 

박 비대위원장은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총 11명의 비대위원 임명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고, 비대위는 최고위를 대체하는 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임을 인정받았다. 

비대위는 현충원 참배 직후 여의도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개최, 당무 정상화 방안 등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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