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KB자산운용은 선진국 골든에이지세대의 소비 수혜주에 투자하는 ‘KB롬바드오디에 골든에이지펀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골든에이지란 고도성장기에 자산을 축적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베이비붐 세대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들 기업은 경기 침체시에도 탄탄한 소비기반을 갖고 있어 불황의 영향을 적게 받고, 경기 회복시에는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가총액이나 유동성, 종목당 한도 등을 제한함으로써 개별기업 리스크를 낮췄다.
피투자펀드인 롬바드오디에(Lombard Odier) 골든에이지펀드의 국가별 투자비중은 2016년 5월말 기준 북미(60%), 유럽(30%), 일본(5%)으로 대부분 선진국에 투자하고 있으며, 섹터별 비중은 헬스케어(49%), 필수소비재(14%), 경기민감소비재(12%), 금융(12%) 등이다.
KB국민은행과 현대증권, KB투자증권, 을 통해 6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060%)과 0.5%를 선취하는 A-E형 (연보수 0.710%,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연보수 1.660%)과 C-E형 (연보수 0.860%,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가입이 가능하며 중도환매 수수료는 없다. 또한 해외주식전용계좌를 통해 투자할 경우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이사는 “KB 롬바드 오디에 골든에이지 펀드는 현재 글로벌 트렌드인 고령화에서 투자기회를 찾는 펀드”라며 “500개 기업의 글로벌 유니버스 내에서 여러 단계의 투자프로세스를 거쳐 40~70개의 종목에 투자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