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손에프앤지는 사료, 유전자(종돈) 사육, 도축가공 등 축산 계열화가 완성된 기업이다. 업계 평균인 17두보다 많은 23두를 출하하고 있다. 지난해 말 20개의 직영농장가 25개의 계약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육돈 전문기업으로는 업계 최대다. 조창현 대표는 "개량된 종돈을 증식시킨 후 산업용 모돈에서 자돈 비육돈으로 키우고 있다"며 "생산 뿐만 아니라 도축·가공·판매 등 피라미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돼지고기는 등급차이에 따라 판매가격이 결종되며 우리손애프앤지는 1등급 이상 출현률이 74.6%에 달한다. 국내 돼지시장 자급률은 지난 10년간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의 냉장육 선호와 장기간 생산단계에 따른 공급의 비탄력성 영향 등으로 수입물량의 95%가 저가 냉동육이 차지하고 있다. 육돈시장은 단일산업 최대 규모인 6조6000억원을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13.6%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조 대표는 "필리핀에 농장 2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모돈 3000두, 비육돈 2만3000두를 사육하고 있다"며 "해외사업을 빨리 시작하면서 필리핀은 안정된 상태라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우리손에프앤지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17%를 시현해 업계 최고수준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50억원, 263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주식 수는 1800만주이며 공모금액은 352~402억원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935원~2210원이며 11일부터 이틀가 ㄴ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1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이 진행되면 7월 27일 상장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상장 후 주식 수 는 6100만주이며 희망공모 평균가 기준 시가총액 1258억원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