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기획공연 펼쳐

2016-07-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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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의 찬란함과 화려함 영상, 음악, 레이저 쇼 등 융·복합 공연으로 감동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이용우 군수)은 오는 8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와 궁남지 서동공원에서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공연으로 세계유산 미디어 융복합 기획공연과 멀티미디어 쇼를 각각 공연한다.

 7월 8일 오후 2시에는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백제인의 기상과 열정 그리고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을 아름다운 환타지 영상과 음악, 전문무용, 악기 등으로 표현된 세계유산 미디어 융복합 기획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 오후 7시 30분에는 궁남지 서동공원에서 ‘깨어라 백제의 빛이여! 네 개의 빛을 찾아서’(부제 : Wings of Baekje)라는 주제로 백제의 열정과 뜨거운 숨결을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국악의 피리소리로 연주된다.

 이 공연은 백제의 숭고한 정신과 혼을 담아 마치 거대한 새가 알에서 부화를 갈망하는 듯 강렬한 느낌과 잠들어 있던 백제가 세계 속에 우뚝 솟는 웅장한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궁남지에서 펼쳐질 ‘Wings of Baekje’ 공연은 무용극단 마고지나의 김종철 감독이 제작 겸 연출을 맡았으며, 음악은 중부대학교 손호득 교수가, 재즈에는 아티스트 이태형, 무용에는 연정국악원 김선영 등이 각각 맡아 세계유산의 찬란함과 화려함을 종합예술로 다양하게 표현한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이번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공연은 부여 세계유산 4개 지구의 가치와 우수성을 화려한 영상과 감동적인 피아노 연주, 그리고 전문 무용수의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신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기획공연으로 서동연꽃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공연을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의 찬란함과 화려함을 새롭게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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