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 벤치에서 시작해 9회초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추가했다.
강정호는 5-2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9번 타자 토니 왓슨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마무리에서 셋업맨으로 보직을 바꾼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2B1S 이후 4구째 시속 99마일(159㎞)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이후 9회말 수비 때 강정호는 우익수 아담 브레이저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9회말 현재 세인트루이스에 5-2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