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 전망대'가 오는 8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빛가람 전망대는 혁신도시 중앙호수공원 내 80m 높이의 배메산 정상부에 20.7m 높이로 세워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광주도시공사, 전남개발공사 등 혁신도시 시행 3사가 200억원을 투입해 건설했다.
전망대 1층 전시동은 혁신도시 홍보관과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삶의 터전을 내어준 원주민들의 삶을 조명한 이주민 기념관, 기획전시실과 북카페가 마련됐다. 전망타워 4층에는 레스토랑이, 5층에는 전망대와 관광문화갤러리가 설치됐다.
이용시간은 여름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겨울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다.
모노레일과 돌미끄럼틀 등의 이용시설도 있으며, 1회 이용시 1인당 1000원 이용료로 전망타워에 오를 수 있다. 특히 96m의 경사로의 돌미끄럼틀은 국내 최초로 설치됐으며, 해외에서도 중국 장가계에만 설치된 시설로 개장전부터 큰 관심을 있다.
나주시는 빛가람 전망대가 혁신도시의 랜드마크는 물론 나주시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전망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힐링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과 혁신도시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설보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난달 열린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기간 동안에도 3만여명 관람객이 빛가람전망대를 찾는 등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