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7개 특위 위원장 내정…저출산 나경원·남북관계 이춘석·미래일자리 정동영

여야는 20대 국회에 설치할 7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내정, 6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저출산대책특위 위원장에 내정된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남북관계개선특위 위원장에 내정된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미래일자리특위 위원장에 내정된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여야는 20대 국회에 설치할 7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내정, 6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저출산대책특별위원장에 나경원(4선·서울 동작을) △정치발전특별위원장에 김세연(3선·부산 금정) △평창동계올림픽특별위원장에 황영철(3선·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장에 김진표(4선·경기 수원무) △민생경제특별위원장에 김상희(3선·경기 부천소사) △남북관계개선특별위원장에 이춘석(3선·전북 익산갑)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고 기동민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7개 특위 가운데 하나 남은 미래일자리특별위원장에는 최근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난 안철수 의원이 유력시 됐으나, 당은 이날 오후 최종적으로 정동영(4선·전주시병)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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