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는 5일, 경기중기센터 비전실에서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김태 석) 및 6개 은행과 유망성장기업 육성을 위한 '한국은행 지원자금 - 경기신보 연계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KB국민은행(경기중앙지역 영업그룹대표 정용택) △IBK기업은행(여신운영그룹장 이상진) △NH농협은행(경기영업본부장 최광수) △신한은행(기관그룹장 윤상돈) △우리은행(경기남부영업 본부장 박화재) △KEB하나은행(기업고객지원 그룹장 윤규선) 등 6개 은행이 함께했다.
이를 통해 경기신보는 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하고 금융기관에 약정된 금리로 대출을 취급하며, 한국은행은 해당 대출액의 일부를 해당 금융기관에 저리(2016.2월 기준 연 0.75%)로 지원하게 된다.
경기신보의 연계보증은 총 5000억원 규모로 지원되는데 한도는 같은 기업당 8억원(소상공인은 1억원)이내이고, 대출금리는 같은 기업당 대출금액이 5천만원 이하는 2.7%, 5천만원 초과일 경우에는 2.8%로 취급(2016.06.30 기준)되며,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료율도 연 1%로 고정 운영된다.
중소기업에 대한 도자금의 보증서 담보대출 평균금리가 이자지원율 1% 포함 2.85% 수준(2016.5월 기준)임을 감안할 때, 연계보증은 경기도의 이자지원이 없이도 도자금 수준의 낮은 금리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김병기 이사장은 “이번 한국은행 경기본부와의 업무협약으로 인해 도내 기업인들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타 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계보증은 오는 11일부터 경기신보 각 영업점에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보 고객센터(1577-59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