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성낙천)가 개발한 성장이 빠른 슈퍼황복 생산 기술이 특허를 취득했다.
도 수산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출원 신청한 ‘황복과 자주복간의 교잡종 및 생산 방법’이 원천특허(제10-1632842호)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기존 3년 이상 소요되던 황복 사육기간이 2년 이내로 크게 줄어들어 양식어가의 사육부담 완화는 물론, 높은 소득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그간 도 수산연구소는 슈퍼황복 생산 기술을 양식 어가에 이전하는 한편, 해당 분야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특허 취득을 추진해 왔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이론적 타당성과 실용성을 증명하는 것은 물론,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슈퍼황복 생산 특허 확보를 통해 해당 분야 연구 및 기술이전에 탄력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종묘 대량 생산과 최적의 양식 방법 등을 찾아 어업인 소득증대 및 복어 양식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