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 중인 마곡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에 대해 12차 일반분양에 나선다.
분양 대상용지는 산업시설용지 전체 면적 72만9785㎡(207개 필지) 중 6만7002㎡(33개 필지)이며 모두 조성원가에 공급된다.
사업계획서 제출기한은 8월 11일까지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접수 마감일 18시까지 서울시 서남권사업과를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업계획서 접수가 마감되면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협의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입주 신청 기업은 대기업, 중소기업 등으로 구분해 7개 평가 기준(23개 평가항목)에 의해 평가를 받는다. 1000점 만점에 6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협의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협의대상자로 선정되면 시와 협의를 거쳐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SH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선도기업 우선분양과 앞서 11차 분양을 통해 전체 면적 72만9785㎡ 중 63.1%인 46만663㎡가 분양됐으며 96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2014년도 LG컨소시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1개 기업이 착공했고 금년 하반기에는 25개 기업이 추가로 착공 예정이다. 내년에는 23개 기업이, 나머지 4개 기업은 2018년에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초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의 준공을 시작으로 올해는 11개 기업이 내년에는 49개 기업이 준공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는 93개 기업(처분중인 기업 제외)이 모두 준공할 예정이다.
이병수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장은 “마곡은 현재 국내․외 우수 기업들의 준공이 본격화되면서 첨단 R&D 연구단지로서 기틀이 가시화되어 가고 있다”며 “올해 두 번째 실시하는 제12차 분양에서도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마곡과 함께 할 우수 기업들의 입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