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플은 4일 사진 속 커플의 모습이 장엄한 왕가의 결혼식을 연상케 한다고 전했다. 1999년 거행한 웨딩마치에서 집전 주례 앞에 앉아있는 모습이 자못 진지하다., 빅토리아 베컴은 끈 없는 베라왕 드레스 차림에 작은 티아라를 쓴 모습이 소녀같다. 상아색 턱시도를 입은 데이비드는 수염자국만 조금 낫지 완전 청년같은 모습이다.
데이비드는 "17년전 이런 일이 있었구나"며 "인생에서 같은 걸 원하고 같이 돌아 온 한 사람을 만나 정말 행운이다. 우린 4명의 아이를 두었고, 그들에게도 사랑스러운 엄마를 만나 더이상 바랄게 없다. 기념일 축하하고 사랑해요 여보"라고 사진설명을 달았다,
빅토리아는 별도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서 데이비드를 와락 포옹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그옆에 "난 정말 행운아고 축복받은 여자야. 내 가장 친한 친구, 그리고 내 사랑. 매일 내게 영감을 주는 자상한 남자. 이 세상 최고의 남편이자 아빠, 행복한 결혼기념일이네요. 영원히!"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