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이름이 조직 업무의 대표성을 설명하는 데 부족하다는 점에서 기관명 변경이 필요하다 느낀다."
백기승 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4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KISA가 맡고 있는 일의 범위에 비해 기관명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변경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인터넷 산업 진흥 말고도 정보보호와 사이버보안은 우리 조직의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이라고 설명하면서도 "다만 명칭이 변경되더라도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영문 약자명인 KISA는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