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카카오가 모바일 주문생산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를 통해 시즌성 상품에 대한 선 주문 후 생산에 동참할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명절과 같이 특정 시기가 지나면 판매되지 않는 상품들의 재고부담을 덜어주고자 주제별 '#시리즈'에 참여할 파트너를 모집한다.
주문된 상품은 제품의 특성에 따라 최장 한 달 여간 주문을 받은 후 추석 시즌에 맞춰 배송하게 된다. '#추석' 시리즈 참여를 희망하는 생산자와 제작자는 상품 소개 자료와 구성 품목, 판매 가격, 제작 가능한 최소·최대 수량, 담당자 연락처를 전하면 된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파트너 시리즈 '#추석'에 이어 시의성이 있는 연말연시 선물, 캘린더, 다이어리 등의 주제별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모집해 동일한 프로세스로 운영, 시즌성 상품의 재고를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추가 시리즈 파트너 모집 공고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관계자는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의 파트너로 참여하면 판매자는 이윤을 만들 수 있는 최소 생산수량 이상의 주문 건에 대해서만 생산에 들어감으로써 평균 약 20% 수준에 이르는 재고물량을 없앨 수 있고, 소비자는 재고 비용이 제거된 가격으로 가치 있는 상품들을 원하는 시기에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현재까지의 105개의 파트너가 3만6900개의 상품을 판매했으며 주문성공률은 88%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