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배수지가 꼽은 100% 사전 제작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장단점은?

2016-07-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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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배수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김우빈과 배수지가 ‘함부로 애틋하게’ 사전 제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우빈 배수지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 연출 박현석 차영훈 / 제작 삼화네트웍스, IHQ)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사전 제작에 대한 장단점을 언급했다.
먼저 배수지는 “사전 제작 드라마를 처음 하게 됐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빡빡하게 촬영했지만 대본 볼 시간도 있고 잠을 좀 더 자고 피부 관리도 할 수 있고 그런 점들이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우빈은 “수지 씨 말 처럼 사전제작이라 여유가 있어서 작품에 대한 완성도가 높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대본이 나오면 다 같이 모여서 리딩을 했다. 저희끼리는 작전 회의라고 불렀다”며 “이해 안되는 부분은 작가님의 설명을 듣기도 하고, 감독님도 콘티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그래서 좀 더 좋은 호흡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쉬운 점이 많지 않았지만 굳이 꼽자면, 드라마의 장점이 시청자 분들과 호흡하면서 나아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 그런 점이 없다는 게 좀 아쉽다”고 말했다.

김우빈과 배수지는 극중에서 신준영 역과 노을 역을 각각 연기하며 애틋한 사랑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등을 통해 서정적인 대사와 감성적인 필체가 돋보이는 진한 로맨스를 그려왔던 이경희 작가와 ‘공주의 남자’ ‘스파이’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

KBS2 ‘함부로 애틋하게’는 ‘마스터-국수의 신’ 후속으로 7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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