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여학생 생리대 지원

2016-07-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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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성재단, 생리대 250박스 10만800개 후원

▲한국여성재단 충남교육청 생리대 기증 전달식 장면[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이달 중 각급 학교에 생리대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생리대 지원은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이혜경)에서 충남도교육청에 250 박스, 10만 800개의 생리대를 후원해 이뤄지게 됐다.
  한국여성재단 이숙진 상임이사 및 관계자들은 4일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예방하고 기증품 전달식을 가졌다.

 충남도교육청에서는 기증받은 생리대를 초등학교는 5~6학년 여학생 150명 이상인 학교 29교, 중학교 여학생 100명 이상인 학교 66교, 고등학교 여학생 100명 이상인 학교 76교에 지원하며, 한국여성재단에서는 생리대를 7월중 공장에서 당일 생산 제품을 해당 학교로 택배 배송할 예정이다.

 충남도교육청에서는 한국여성재단에서 지원하는 생리대를 각급 학교 보건실에 비치하도록 해 필요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형편이 어려운 여학생들 중에 학교 화장실에 있는 휴지나 신발 깔창을 생리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무척 안타까웠다”며 “한국여성재단 후원으로 보건실에 생리대를 비치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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