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김지철)은 청양군 정산지역 기숙형 중학교를 전국 최초로 에너지자립 교육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에너지 선도모델 구축 및 공공건축물 에너지 자립 교육시설사업의 단계적 확대 추진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시범사업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 유치한 결과, 정산지역 기숙형중학교 신축사업이 전국 초ㆍ중학교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60억 원의 에너지시설비를 지원받게 됐다.
80∼90%를 절감하고. 액티브기법인 태양광, 지열, 에너지저장시설,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로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자급자족하게 된다.
3만6천여㎡ 부지에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은 에너지시설비 60억원을 포함한 총 3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여㎡ 규모의 다양한 시설을 갖춘 제로에너지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우진식 시설과장은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정산지역 기숙형 중학교가 국내 에너지자립학교의 표준 모델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