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거뒀다.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스콧 피어시(미국)와는 1타 차다.
그가 월드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세번째다. 지난 2013년 HSBC 챔피언스, 2015년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김경태(30), 송영한(25·이상 신한금융그룹)은 3오버파 283타를 기록해 공동 21위에 올랐으며 안병훈(25·CJ그룹)은 12오버파 292타를 쳐 공동 49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