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박해일 “‘덕혜옹주’ 다 보고 나면 긍정적 희망 느껴질 것”

2016-07-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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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박해일이 ‘덕혜옹주’의 매력을 짚었다.

6월 2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감독·제작 호필름·제공 디씨지플러스·제공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허진호 감독과 배우 손예진, 박해일, 라미란, 정상훈이 참석했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권비영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덕혜옹주’를 영화화 해 화제를 모았다.

박해일은 “감독님이 우리 영화를 왜 만드셨을까 생각해봤다.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이 서린 한을 달래주고자 하는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런 기분을 무겁게 계속 가져가려고 만든 영화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마치고 든 생각은 따뜻하고 긍정적이고 희망이 느껴지는 기분이 들어서 여름 시장에 또 다른 장르와 또 다른 이야기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이 가진 매력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덕혜옹주’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을 연출하며 대종상 영화제, 백상예술대상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다양한 상을 휩쓸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섬세한 연출의 대가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8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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