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30일 대회의실에서 민선6기 2주년 시정 브리핑을 갖고,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 황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크고 작은 성과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 그동안 상을 많이 받았지만 매니페스토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시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중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관내 11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통상촉진단이 올해 몽골과 중국 등에서 1750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최근 ㈜더기반과의 협약을 통해 2021년까지 2640억원의 투자로 미래 산업인 종자 연구시설과 육종시설이 조성돼 연간 300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황 시장은 "내년 8월에 준공 예정인 복합교육문화센터는 시민의 숙원사업으로 문화예술공연과 교육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것"이라며 "서운산 자연 휴양림과 안성맞춤랜드를 활용해 관광산업에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32만 시민이 참여한 범시민 서명 운동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조기착공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며 "특히 시는 여의도 면적 19배에 이르는 54.84㎢에 대해 입지 완화 등 불합리한 규제를 정비해 이 부문에 전국 1위를 차지했고, BTO사업 전격 해지를 통해 향후 18년 동안 1248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황은성 시장은 " 향후 청소년수련관 건립과 서안성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