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조성찬)이 노벨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고 과학적 사고와 논리적 표현력을 향상하고자 『제3회 노벨과학상 에세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의 ‘2016 노벨상을 말하다’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노벨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분야를 예측하고 발표하면서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학부’ 부문에 한정되었던 참가대상을 ‘고등부’까지 확대해 보다 많은 참가자가 노벨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연주제는 ‘2016년 노벨상 수상자 예측’ 과 ‘미래 노벨과학상이 수여될 수 있는 연구 분야 예측’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 단위(3인 이내)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서면심사)을 통과한 30인 혹은 팀(부문별 15팀)이 본선에서 경쟁한다.
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진행되는 본선은 관련 전문가에 의한 엄격한 현장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1등에게는 교육부(고등부) 및 미래부(대학부) 장관상과 상금이,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기초과학연구원장상(상금 포함)과 국립과천과학관장상(상금 포함) 등 총 30팀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경연대회 시상식은 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12월 17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상자 이하정 씨는 "이과생이 참가할 만한 글짓기 대회는 많지 않다. 경연대회를 통해 내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준다는 점이 즐거웠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과천과학관 담당자는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하여 창의적 글쓰기 및 발표 능력을 마음껏 뽐내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며 "차기 노벨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분야를 예측해 봄으로써 과학 분야 진로에 대해 깊이 있게 탐색하고 노벨과학상의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희망자는 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에서 상세내용을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