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참가자 모집

2016-06-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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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경기북부 DMZ일원을 직접 걸어보면서 생태·역사·문화를 보고, 듣고, 느껴볼 수 있는 ‘2016 DMZ 청소년 탐험대’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젊음, 평화와 통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2016 DMZ 청소년 탐험대’는 청소년들에게 직접 분단과 평화, 화해와 생명의 땅인 DMZ 평화누리길 일원을 걸어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협동정신과 함께 DMZ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다.

프로그램은 평화누리길 일원서 1회와 2회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회당 200여 명씩 총 4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1회차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2회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탐험대원들은 1박 2일 동안 도보와 자전거 등을 이용한 평화누리길 트레킹은 물론, 환경정화 등의 봉사활동 등을 할 수 있다.

우선, 행사 1일차에는 출정식을 시작으로 ▲연천 평화누리길 11코스 자전거투어(군남댐~임진물새롬랜드 11.5km 코스), ▲연천 평화누리길 11코스 트레킹 및 환경정화활동(임진물~어가정삼거리 4.7km 코스), ▲MIRACLE LAND DMZ 다큐멘터리 감상, ▲단결 레크리에이션(퀴즈쇼, 장기자랑)등이 진행된다. 또, 민통선 내 유일한 숙박시설인 ‘캠프 그리브스’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2일차에는 ▲파주 평화누리길 8코스 트레킹 및 환경정화활동(율곡습지공원~장산전망대헬기장 5km 코스), ▲타임캡슐 작성하기 등을 체험하고, ▲해단식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중·고등학생은 대원으로, 대학생은 지도자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 DMZ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walkyourdmz@gto.or.kr)로 제출하면 된다. 1회차 프로그램은 7월 6일까지, 2회차 프로그램은 7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 팔토시, 수건, 모자 등 지급품과 수료메달을 제공하며, 학생 참가자의 경우 자원봉사활동 8시간, 지도자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자원봉사활동 16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우수참가자 및 우수지도자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된다. 참가비는 4만원이다. 단, 지도자로 참여하는 대학생의 경우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활동 종료 후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길재 경기도 DMZ정책담당관은 “이번 탐험대 활동을 통해 DMZ에 얽힌 역사와 문화, 자연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DMZ에서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남기고 싶은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DMZ 공식 홈페이지(http://dmz.gg.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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