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상사태나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지원민방위대원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수원, 용인, 안산, 양평 등 도내 23개 시·군 210여명의 지원민방위대원이 참석한다.
워크숍 1일차에는 ▲재난안전 선진화 교육, ▲안보강의, ▲화생방, 응급처치, ▲우수사례 발표(수원, 용인, 의정부), ▲재난대응요령을 직접 실연해 보는 ‘민방위 실전체험교육’ 등 안보·재난에 대한 실질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 지원민방위 관련 법령과 제도 개선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참석자들 간 열띤 토론을 벌이는 시간도 마련했다.
2일차에는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북한 도발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2땅굴, 철원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 철원지역 민통선 일대 안보현장을 견학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지원민방위대 활동이 우수한 3개시(수원, 용인, 의정부)의 발표를 실시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시·군간 협력을 통한 지원민방위대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22일, 23일 양일간 수원에서 열리는 전국단위 행사인 ‘제41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에 대한 각 지역 지원민방위대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김휘석 비상기획담당관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원하여 민방위활동을 해주는 지원민방위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북한의 도발, IS의 테러위협 등 국내외적으로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지원민방위대가 보다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가 정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 지원민방위대는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용인 기술지원대와 의정부 여성민방위대를 중심으로 순수 자원봉사 개념의 지원자 위주로 편성됐던 것이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