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에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LINC 육성사업 수행 57개 대학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해 대학이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기여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LINC사업은 대학의 체질을 산업계 친화형으로 변모시키고 기업의 요구에 맞는 현장 적응력 높은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한 정부 지원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대학 간 경쟁과 협력을 통해 현장실습, 창업교육, 캡스톤디자인 등 다양한 형태의 산학연계교육과정을 확산하고 대학이 가진 기술, 연구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및 애로기술 지도 등을 활성화해 기업 경쟁력 및 지역사회 활력 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대학들에 따르면 LINC사업이 최근 4년간 1272개 학생창업을 지원해 1692명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기술이전과 산학공동연구 등을 통해 가족회사 매출이 230억원으로 7억3000만원에서 30배 이상 증가했다.
포럼에서는 2015년 62명을 신규채용한 강릉원주대-티에스(전기자동차 배터리 업체) 간 협력사례 등 산학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례를 공유하고 지난 4월 정부가 ‘산학협력 활성화 5개년 계획’의 정책 목표로 제시한 ‘청년 취·창업 확대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