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개 우수사례 경진대회 진출·수상

2016-06-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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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6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행정 생산성 향상 및 민원서비스 혁신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행정생산성 분야로는 ‘부산 도시서비스 분석 정보시스템 운영’사례가 국무총리상을, ‘도심 주거지내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운영’사례는 장관상을 각각 수상하고, 민원서비스 분야에서는 ‘MMS 토지가격서비스’사례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생산성 및 민원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자치부가 중앙부처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 역량강화, 민원서비스 혁신 등 정부3.0 서비스정부 구현을 위해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우수한 사업을 발굴·시상하는 행사다.

지난 3월 우수사례를 제출하고 5월18일 1차 심사, 5월20일 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37개 사례(행정생산성 16, 민원서비스 21)에 대하여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였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37개 사례는 예선에서 실시한 전문가 심사와 공개 모집한 일반국민이 참여한 현장평가단(100명)의 현장심사를 합산하여 대통령상(대상2, 금상2), 국무총리상(은상6), 행정자치부장관상(동상27)을 수상했다.

행정생산성향상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부산도시서비스 분석 정보시스템’은 부산시 소지역별 주거·유동 인구, 상권과 시장, 운영 업종, 교통, 방범 정보 등을 지도 위에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정보 서비스 시스템이다. 일반인은 창업 아이템 선정과 창업 장소 및 투자분석에, 공무원은 정책 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누구나 이용 가능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분야로 장관상을 받은 ‘도심 주거지내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운영’은 급경사 계단도로를 이용하는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변에 조성된 가마뫼 게스트하우스, 전망대, 증산공원 등 문화자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설치되어 주민 생활의 질 향상 및 지역의 관광 명물이 되고 있다.

민원서비스 분야에서 장관상을 받은 ‘MMS 토지가격 서비스’는 우편으로 받던 공시지가 통지 서비스를 휴대전화 MMS를 통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빠른 통지와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이준승 부산시 시정혁신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감성까지 헤아리고, 시민들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행정·민원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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