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개월째 공석이었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경기분과위원장에 최진하(58) 대한골프협회 경기위원이 임명됐다.
KLPGA는 28일 “경기분과위원회와 투어 발전을 위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판정 능력과 그에 맞는 경험 및 소양을 갖춘 경기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모색해온 결과 최진하 위원이 적임자라고 판단해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최 신임 위원장은 2014년 영국 로열앤션트(R&A) 골프클럽 레퍼리스쿨(레벨3)에 합격하고 2015년에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미국프로골프협회(USPGA) 골프룰 워크숍을 이수했다. 그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대한골프협회 경기위원으로 일해왔다. 지난 4월엔 규칙 전문서 ‘골프 규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펴냈다.
최 위원장은 “KLPGA투어가 세계적 투어가 된 것은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다”며 “이에 누가 되지 않도록 공평하고 공정하게 경기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오는 7월8∼10일 버치힐CC에서 열리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부터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