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클라우드 책임관’ 도입…소속‧산하기관 100명 임명

2016-06-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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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FO 출범식 개최, 공공부문 클라우드컴퓨팅 우선도입 본격 추진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계획 개요]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5개 소속기관과 43개 산하기관에 각 2명씩 총 100여명의 클라우드 책임관(CCFO)이 만들어졌다. 이들을 통해 공공부문 클라우드컴퓨팅 우선도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2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미래창조 클라우드 퍼스트 책임관’(CCFO; Chief Cloud First Officer) 출범식‘을 최재유 2차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선 우선 각 기관의 본부장급 임원을 CCFO로 임명하는 ‘미래창조 CCFO’ 출범식이 이뤄졌다.

이어 미래부 및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별로 클라우드컴퓨팅 우선도입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미래부는 클라우드컴퓨팅 도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2017년도 예산‧기금 편성시 클라우드컴퓨팅 반영, 소속‧산하기관별 클라우드컴퓨팅 우선도입 독려 등을 통해 올해내 클라우드컴퓨팅 이용을 1건 이상씩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클라우드컴퓨팅법 상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각 기관의 ICT 인프라를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국가 R&D의 ICT 인프라를 담당하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국가 R&D 전 과정에서 클라우드컴퓨팅을 도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클라우드컴퓨팅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산업 및 기술간 융합의 기반”이라며 “이번 미래창조 CCFO 임명은 공공부문에서 미래부가 클라우드를 우선이용 함으로써 클라우드컴퓨팅 도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고, 미래부 및 소속‧산하 기관의 업무혁신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정부 3.0 및 제4차 산업혁명의 기본 ICT 인프라인 클라우드컴퓨팅 발전을 위해 ‘클라우드컴퓨팅법’ 및 이 법에 근거한 기본계획에 따라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우선도입 △규제혁신을 통한 민간부문의 클라우드 이용확산 △클라우드컴퓨팅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중점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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