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래 한국오라클 사장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오라클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오라클의 클라우드 사업 및 인력채용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오라클은 새로운 ‘오라클 디지털’ 세일즈 조직을 통해 더 많은 중견중소 기업들이 빠르고 원활하게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따라서 한국을 포함한 1000명의 전문인력 채용으로 혁신적인 기술 및 향상된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중견중소기업 고객이 신속하고 손쉽게 클라우드를 도입할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김 사장은 “오라클 디지털 팀은 최신의 세일즈 기법, 방식 및 기술들을 활용해 고객의 구매 경험을 혁신하고,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별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라클 디지털 팀은 ‘스마트 월(Smart Wall)’ 및 ‘소셜 리스닝 허브(Social Listening Hubs)’, ‘원 클릭(one-click) 계약’ 등의 기능들을 활용해 고객의 요구사항 및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마트 월은 실시간 데모를 전세계 어디서나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셜 리스닝 허브는 오라클 디지털팀에게 실시간으로 업계 및 고객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제공한다.
오라클 티지털팀이 개소될 아태지역 5곳은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인도, 싱가포르다.
김형래 사장은 “이번 오라클 디지털 팀 신설로 클라우드 인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이 업무 효율성 및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IT 비용을 절감하는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중견중소기업 및 대기업을 포함한 모든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랑소와 랑송 오라클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 부사장은 “기업들의 IT 활용 방식이 클라우드로 전격 전환되고 있다”며 “오라클은 이러한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라클 디지털 팀은 스타트업을 포함해 아태지역 중견중소기업 시장경제의 클라우드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라클은 지난해 아태지역의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대폭 확대한 바 있다. 특히 통신, 보험, 첨단기술, 미디어, 금융서비스, 헬스케어, 전자상거래, 천연자원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들을 포함한 다수 기업에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