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LG CNS가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G CNS는 23일 서울 상암동 DDMC 사옥에서 LG CNS 클라우드 서비스 협력업체를 위한 ‘공공 클라우드 시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클라우드발전법 시행 이후, ‘K-ICT 클라우드 활성화 계획’을 발표해 2018년까지 공공 민간기업 클라우드 활용률을 40%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공공부문은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 클라우드 장터인 ‘씨앗(www.ceart.kr)’을 통해 민간 클라우드 제공자의 서비스를 조달∙체험∙구매할 수 있게 된다.
LG CNS는 지난 5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클라우드 장터 씨앗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공공 클라우드 장터 ‘씨앗’에 LG CNS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협력업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LG CNS는 빅데이터, 전자문서중앙화, 웹방화벽, ERP 등 SaaS와 글로벌 수준의 보안과 안정성을 갖춘 IaaS 등 총 16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전체 클라우드 장터 씨앗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지난 3월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 관계자를 위한 '무료 체험서비스(최대 3개월)'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서민택 인성디지털웹콘엑스 상무는 “이번 설명회로 공공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품질 높은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을 위해 성능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전자정부 구축 등 공공IT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에 앞장 서고 있다. 지난 5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업무협약을 맺고 ‘ICT R&D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 자문위원’으로 선정, 국가 R&D 클라우드 수행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소개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권변준 LG CNS 클라우드사업팀 부장은 “LG CNS는 공공IT분야 1등 기업으로, 공공부문에서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적시에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우수한 서비스를 보유한 중소협력업체와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