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아리랑 위성으로 황강댐이 만수위에 찬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북한의 무단 방류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내용 정보를 입수하고 있고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수자원공사에서 경고 전파를 하게 되고 해당 군청에서 주민 안전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군은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문 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우리 측에 사전 통보 없이 무단으로 방류한 사례가 있어 그럴 가능성은 있지만 이를 수공(水攻)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