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16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드락슬러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 3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드락슬러는 MVP인 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됐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드락슬러는 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개인기로 돌파 후 고메스의 골을 도왔고, 후반 18분에는 발리슛으로 직접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드락슬러는 "독일은 매우 좋은 능력을 갖춘 팀이기 때문에 몇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연습 때 감독님이 나를 믿을 수 있도록 열심히 했다. 감독님이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