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3-5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34승39패.
지난 23일 시즌 10호 홈런을 쳐낸 강정호는 이날 출루를 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 0.267(131타수 35안타)를 마크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수아레스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이어갔지만,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상대 선발에 계속 고전했다. 강정호는 5회 수아레스의 슬라이더를 받아 쳤지만 3루 땅볼에 머물렀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코리 기어린의 시속 135㎞짜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