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의 고장 창원, ‘창원단감테마공원’ 개장

2016-06-23 16:13
  • 글자크기 설정

창원단감테마공원이 23일 개장했다.[사진=창원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 창원시 명품 단감의 메카가 될 ‘창원단감테마공원’이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

‘창원단감테마공원’은 창원시가 의창구 동읍 화양리 670-1번지 일원의 4만,000㎡ 면적에 단감을 소재로 조성됐다. 동읍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홍보관, 공원, 체험시설, 단감밭 등이 꾸며져 있다.
테마공원 초입에는 창원시 단감의 역사를 알아보고 테마공원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홍보관이 있다. 홍보관을 나와 뒤쪽으로 돌아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연못 등으로 정감 있게 조성된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감식초 농원과 잔디광장이 나온다.

창원단감테마공원이 23일 개장한 가운데, 안상수 창원시장 등 관계자들이 공원을 둘러 보고 있다.[사진=창원시]


수백 개의 장독이 늘어선 감식초 농원에서는 고향의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드넓은 잔디광장에는 대형데크 무대와 단감그네, 바람개비 조형물 등이 설치돼 있다.

초가시설물인 콩새방앗간(휴게음식점), 흙채, 담채, 돌채(초가동), 편안감(화장실) 등은 잔디광장 위쪽에 배치됐다. 그 주위에는 전통민속놀이 체험장, 소동물 사육장, 대형 물레방아, 오리와 잉어가 헤엄치는 연못 등이 자리잡고 있다.

수백 주의 단감나무가 심겨진 단감밭 끝에 위치한 전망데크에 비치된 망원경으로 주남호의 수려한 전경도 감상할 수 있다.

테마공원 측은 앞으로 단감나무를 이용한 각종 체험활동을 제공해 부모에게는 편안한 힐링을 제공하는 휴식공간으로, 아이들에게는 농업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그 이외에도 창원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전통 장 만들기 체험, 단감 가공품 만들기 체험 및 판매, 주남호와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 등 창원단감테마공원을 보다 다채롭게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다.

창원시는 대한민국 단감의 시배지로서 공원 입구에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단감농가가 기증한 100년이 넘은 ‘단감 시배목’이 식대돼 있다. 또 전국 최대 규모, 최고 품질의 단감 생산을 통해 ‘단감은 창원단감’이라는 인지도도 높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