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턴 워커 장군 특별전 24일 유엔평화기념관서 열려

2016-06-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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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방어선전투의 명장 대한민국·세계평화 수호의지 재조명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유엔평화기념관(관장 전외숙)은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내년 5월 24일까지 기념관 2층 UN참전기념관에서 낙동강방어선전투의 명장 '월턴 워커 장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별전은 잊혀진 전쟁영웅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엔 '무슨 일이 있어도 결코 후퇴란 있을 수 없다'는 워커장군의 명언이 담긴 연설물을 비롯, 전투지휘 모습의 사진, 기념 카드와 신문 기사 등 다양한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워커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특별 제작 영상을 통해 워커장군의 공훈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 '월튼 워커 장군의 삶'에선 타고난 군인으로서 1·2차 세계대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워커장군의 용맹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제2부 '미국 제8군 사령관, 워커 라인을 지키다'에선 낙동강 방어선전투진행 상황을 실물지도로 살펴보며 두 달 간의 북한군의 총공세를 막아낸 워커장군의 천부적인 지략과 대한민국 수호의지를 느낄 수 있다.

제3부 '워커장군을 추모하며'에선 워커장군의 뛰어난 공적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 곳곳에 조성된 뜻 깊은 추모의 현장을 살펴볼 수 있다.

제4부 '그의 아들 쌤 워커'에선 미육군 역사상 유일하게 아버지와 아들이 대장에 진급한 워커가문의 걸출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외숙 유엔평화기념관 관장은 "워커장군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던 대한민국을 수호해 낸 영웅이지만 그의 공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워커장군의 대한민국과 세계평화 수호의지를 느끼길 바라며 잊혀져가는 6·25전쟁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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