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일 텐센트는 핀란드 게임회사 슈퍼셀 지분 84.3%를 86억 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텐센트는 슈퍼셀의 지분 73%를 보유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인수 협상을 해왔다. 소프트뱅크는 800억 달러가 넘는 순부채를 줄이기 위해 슈퍼셀을 매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채 가운데 3분의 1은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와 관련된 것이다.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 자료에 따르면 텐센트는 컨소시엄을 통해 소프트뱅크 보유 지분 외에도 슈퍼셀 전·현직 직원의 일부 지분까지 인수한다.
한편 비디오게임 리서치회사 뉴주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서 5월 기준으로 이 4종의 게임은 애플의 iOS 시스템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 20위 안에 모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