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도로교통안전 개선사업’은 교통안전사고 예방 및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 5곳,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1곳,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28곳,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1곳, ▲초중고교 및 노인정 주변 교통안전·보행환경 개선사업 77개소 등 총 112곳에 대해 5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중앙분리대, 교통섬 등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수원, 안양, 시흥, 고양 등 4개 시군 5개 지점에 3억 원을 투입한다.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교차로 지체가 심한 곳에 교통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이천시 이치리에 2억 8000만 원을 투입하게 된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보행자가 우선인 환경을 만드는 사업으로, 여주시의 명품 선비길 조성사업에 20억 원이 투입된다.
끝으로, ‘초중고교 및 노인정 주변 교통안전·보행환경 개선사업’은 학교나 노인정 인근 도로에 안전펜스, 과속방지턱, 도색 등 각종 안전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오산, 수원 등 12개 시군 77개 지점에 25억 2천만을 투입한다.
특히, 이전 사업대상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의 경우 교통사고가 평균 약 38%까지 감소했고, 회전교차로 설치를 통해 교통지체가 최대 63.7%까지 줄어 든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이번 사업 역시 교통사고 저감 및 교통혼잡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창원 경기도 건설안전과장은 “그간의 대규모 도로 신설·확장 위주의 시설확충사업이 재정·시간적으로 한계를 보임에 따라 최근에는 도로 유지·관리 선진화로 패러다임이 전환됐다.”면서, “사업효과 및 주민만족도 등을 감안할 때 도로교통안전개선사업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사업으로 판단,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