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367억원 규모 동전, 지폐로 재탄생"

2016-06-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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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은행은 지난 5월 한 달간 은행연합회 등과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한 결과 2억6700만개, 367억원 규모의 동전을 지폐로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4%(5억2000만원), 개수로는 1.9%(500만개) 증가한 규모다.
금액별로는 500원화가 201억원(54.6%)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원화가 149억원(40.6%)으로 뒤를 이었다. 50원화와 10원화는 각각 12억원(3.3%), 5억원(1.5%)이 교환됐다. 500원화와 10원화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100원화와 50원화는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100원화가 1억4900만개(55.8%)로 가장 많았으며 10원화는 5400만개(20.1%)가 교환됐다. 500원화는 4000만개(15.0%), 50원화는 2400만개(9.0%)가 교환됐다.

한은에 따르면 교환된 동전만큼 새 동전을 제조할 경우 225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한편 동전교환운동 기간 3900만원 규모의 동전이 기부 용도로 모금됐다. 각 금융기관은 이를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 직원을 포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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