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자로 참여하는 문화복합타운이 창원에 들어선다.
창원시는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자로 참여하고, 리어티플러스(컨소시엄 대표사)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창원 문화복합타운을 본격 건립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부 시설은 홀로그램 공연장과 체험 스튜디오, 컨벤션 시설, 상업시설, 한류 스타 아이템을 활용한 테마형 호텔로 꾸며 공연 관람과 체험, 숙박까지 가능한 논스톱 체류형 관광라인을 형성키로 했다.
창원 문화복합타운은 K-POP 콘서트 및 뮤지컬 홀로그램 공연과 음반·뮤직비디오 제작 및 가상 현실을 활용한 K-POP스타 체험 프로그램과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과 연계한 오디션 등 지속 가능한 아이템을 확보해 운용될 예정이다.
창원 문화복합타운이 개장을 계기로 4계절 관광이 가능해 질 것이 확실시 되며 이를 통해 글로벌 관광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과 연계한다면 더욱 폭발적인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K-POP을 글로벌 문화로 성장 가능하게 한 중국 및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대규모 방문도 예상된다. 시는 K-POP을 기반으로 K-뷰티, K-푸드, K-패션 등 한류 문화산업을 확산시켜 창원 관광산업 활성화와 문화예술특별시 구현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와 독특한 노하우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협력 개발해 연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구상이 실현되면 생산유발효과 5600억 원, 부가가치 2236억 원, 고용유발 3477명, 특히 부지매각대금을 포함함 지방세수 증대는 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창원시는 그동안에도 성공적인 K-POP 페스티벌을 개최해 왔다”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SM도 지역의 발전은 물론 한류와 문화산업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SM 엔터테인먼트가 창원을 글로벌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선택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한류메카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도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