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령자‧결혼이민자, IT활용 능력 겨룬다

2016-06-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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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16 국민행복 IT경진대회’ aT센터서 개최

IT경진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 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장애인, 고령자, 결혼이민자 등이 참가해 IT활용 능력을 발휘하는 최대 규모의 경진대회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네이버, 카카오 등이 후원하는 ‘2016년 국민행복 IT경진대회’가 21일 양재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불편함의 벽, 신체적 제약, 국경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함께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로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Shooting for Your Dream)를 주제로 추진됐다.

경진대회는 지난 5월 전국 17개 시‧도 지역예선에서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참가한 장애인 124명, 고령자 168명, 결혼이민자 120명 등 412명과 가족 및 관계자 등을 합쳐 총 1000여명이 참가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모바일 세상 환경에 맞춰 전년도에 비해 모바일 경진을 고령자 부문에서 결혼이민자 부문까지 확대해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문별 수상자에게 국무총리상 3점, 미래부장관상 8점,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9점 등을 포함해 모두 70점의 상장이 수여됐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지능정보화시대에 ICT 발전이 우리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신체적, 물리적 제약과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다”며 “미래부는 ICT를 활용해 지능정보사회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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