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감독이 꼽은 제임스의 특별함…"그가 MVP 받아야하는 이유는 훌륭한 내면 때문"

2016-06-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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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우승을 이끈 제임스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970년 창단 후 첫 우승으로 이끈 타이론 루 감독이 르브론 제임스의 특별함을 설명했다.

클리블랜드는 20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15-16시즌 NBA 파이널 7차전에서 93-89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챔프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역전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7득점 11리바운드 11도움을 올린 제임스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카이리 어빙은 26득점으로 뒤를 받혔다. 제임스는 개인 통산 세 번째로 NBA 파이널 MVP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했지만, 분명 쉽지 않은 시즌이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1월 데이빗 블랫 감독을 경질하고 타이론 루 코치를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타이론 루 감독은 지도력을 발휘해 팀을 하나로 만드는데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타이론 루 감독은 N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임스의 재능과 그가 경기를 지배하는 방식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론 루 감독은 “하지만 그가 MVP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훌륭한 내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훌륭한 사람에게는 훌륭한 일이 벌어진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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