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은 2018년은 洪城의 옛 지명인 洪州 탄생 천년이 되는 해로 천년 홍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각종 기념사업과 학술사업 등 22개 청사진을 제시했다.
군은 지난 천년을 되돌아보며(과거)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현재) 홍주탄생 천년인 2018년을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아 앞으로 천년에 대한 미래비전(미래)을 제시해 홍성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홍주지명 되찾기 범군민 운동본부”와 연계해 지명 변경과 관련 학술 세미나 개최하고 홍주 지명 변경 여론 수렴 등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명변경 요구시 필요성과 당위성을 도출해 낸다는 복안이다.
또한 홍주탄생 천년의 해를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지역의 역사 인물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축전 개최해 천년의 역사를 지닌 홍주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홍주천년 공원을 조성하고 홍주순교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상징물을 설치하여 누구나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 계획이며, 홍주성 북문을 복원하여 충남 도청으로 통하는 관문의 역할과 홍주의 부활을 실현하는 상징물로 활용하고, 타임캡슐 매립 사업을 통해 현재의 홍주를 천년 후로 보내는 미래보물 유산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군은 홍주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청운대학교와 함께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인문도시로 선정되어 학생, 공무원 주민이 함께하는 홍주천년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천년홍주의 감성을 담은 홍주천년 기념노래 제작, 천년홍주의 또 다른 얼굴 홍주천년 마스코트와 엠블럼 홍보, 천년홍 주로의 역사문화여행 홍주성 천년여행길 관광홍보 사업, 천년 홍주의 의미를 손안에 담는 홍주천년 기념품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일회성 행사 및 보여주기식 행사를 지양하고 실질적인 사업을 통해 천년을 이어온 홍주의 역사를 되새기고 정체성을 확립해 새로운 홍성 발전의 계기가 되는 원년 2018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